• 박 주춤, 문과 안의 소폭 동반 상승
    [리서치뷰 조사] 11월 10일과 11일 여론조사
        2012년 11월 12일 02:1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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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지난 주말(10~11일) 전국 만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일간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다자대결에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며 계속 독주하는 반면, 양자대결에서는 문재인ㆍ안철수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박 후보를 모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야권단일후보 지지도는 문재인 후보가 지난 8~9일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고,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안에서 계속 앞서는 가운데 지난 4월 총선 이후 격차가 가장 좁혀진 2.8%포인트 차로 접전양상을 보였다.

    특히 <리서치뷰> 휴대전화조사에서 민주당이 36%대 지지율을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11일 제19대 총선 선거일 예측조사에서 36.2%(개표결과 : 36.5%)를 기록한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먼저 모두 일곱 명의 후보들을 상정한 다자대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지난 8~9일 조사보다 0.9%포인트 오른 43.6%로 계속 독주하는 가운데,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0.3%포인트 상승한 27.6%로, 0.2%포인트 상승해 24.5%에 그친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3.1%포인트 앞섰다.

    여ㆍ야 모두 전략지역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호남지역에서 박근혜 후보는 22.4%로 다시 20%대 지지율을 회복했고, 40.2%를 얻은 문재인 후보가 31.8%에 그친 안철수 후보를 계속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ㆍ문재인 양자대결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박근혜 후보를 다시 앞섰고, 박근혜ㆍ안철수 양자대결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계속 앞서는 가운데 지난 8~9일보다 격차가 조금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ㆍ문재인 양자대결은 ‘박근혜(45.8%) vs 문재인(48.4%)’였다. 박근혜 후보는 호남에서 23.4%의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었고, 문재인 후보는 부산/울산/경남에서 41.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근혜ㆍ안철수 양자대결은 ‘박근혜(45.1%) vs 안철수(50.3%)’로,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5.2%포인트 앞서며 격차를 조금 더 벌렸다(무응답 : 4.6%). 박근혜 후보는 호남에서 28.0%의 높은 지지를 얻었고, 안철수 후보도 부산/울산/경남에서 44.6%의 지지를 얻어 선전했다.

    민주당/통합진보당/진보정의당/무당층만을 대상으로 한 야권단일후보 지지도는 48.4%를 얻은 문재인 후보가 46.7%의 안철수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1.7%포인트 앞서며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4.9%).

    안철수 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이후 지난달 31일 문재인 후보가 ‘후보 사퇴시 국고보조금 반환’을 전격 수용한 직후인 11월 1~2일 조사에서 문 후보가 처음 앞섰고, 문ㆍ안 회동 직후인 지난 8~9일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문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우위를 지켰다.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어느 정당이 집권하는 것이 더 좋을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새누리당(40.8)% vs 정권교체(51.1%)’로, 정권교체 기대감이 오차범위를 벗어난 10.3%포인트 더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8.8%의 지지를 얻어 36.0%의 민주당을 2.8%포인트 앞서는 가운데 지난 4월 총선 이후 격차가 가장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진보당은 2.2%, 진보정의당 1.7%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21.3%였다.

    이 조사는 지난 10~11일 2일간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010국번 : 931명, 011~019국번 : 69명)을 대상으로 ARS/RDD(Random Digit Dialing)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은 2012년 4월 제19대 총선 투표자수 비율에 따라 무작위로 표집했다(표본오차 : 95%신뢰수준 ±3.1%p, 응답률 :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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