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또 하나의 가족> 소셜 펀딩
        2012년 11월 08일 05:5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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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에 걸려 숨진 딸의 죽음을 밝히려 굴지의 대기업 삼성과 수년간 소송끝에 ‘산업재해’ 판결을 받은 이야기를 다룰 영화 <또 하나의 가족>이 지난 1일부터 SNS을 통해 제작비 모금을 시작했다.

    영화 <잔혹한 출근>을 만든 김태윤 감독이 시나리오를 완성했고 캐스팅과 헌팅 등 사전제작업까지 마친 상태지만 현재 제작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1일 <또 하나의 가족> 제작위원회는 “재벌자본이나 그 자본에 두려움을 느끼는 돈을 받지 않고 영화를 사랑하고 우리가 사는 세상의 조그마한 변화를 바라는 분들의 도움을 받아 영화를 만들어 내겠다”며 펀딩을 요청했다.

    소셜펀딩 플랫폼인 ‘굿펀딩에서 참여해 기부할 수 있다. 이번 소셜펀딩 목표금액은 1억원이며 11월 8일 기준 784명이 참여해 약 4천여만원이 모아졌다.

    기부금액은 5천원 이상부터 참여가능하며, 2만원 이상 참여시 영화 시사회 티켓 2매를 제공받는다. 3만원 이상 참여시에는 시사회 티켓 2매와 영화 스토리북 1권을 제공한다. 5만원 이상 기부할시에는 엔딩크레딧에 후원자명도 게재할 수 있으며 영화 DVD도 제공받을 수 있다. 20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제작진, 배우와 함께하는 특별 미팅에도 초청된다.

    현재까지 개인 명의로만 후원할 수 있지만 단체명으로 후원하는 방법은 제작위원회와 굿펀딩측에서 현재 협의중이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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