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 재선 성공…각 당 축하 메시지
    새누리당 "동맹 강화", 야권 "평화"강조
        2012년 11월 07일 04:2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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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제45대 대통령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에 한국 정당들이일제히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새누리당의 이상일 대변인은 “한미 양국은 지난 4년 동안 한미동맹 관계를 포괄적인 전략동맹으로 심화하고 발전시켜왔다”며 “양국은 북한 핵문제에 대한 긴밀한 공조와 함께 한반도의 다양한 안보 위협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왔으며 한미FTA 발효를 하는 등 경제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변인은 “박근혜 후보는 오바마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서한을 외교경로를 통해 전달했다”며 “박 후보는 집권할 경우 오바마 대통령과의 깊은 신뢰관계를 맺을 것이며, 보다 격상되고 강화된 한미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

    민주통합당의 박용진 대변인은 “재선을 계기로 미국의 한반도 평화정책이 정착되고, 북핵문제에 평화적 해법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미국에서 민주당 정부가 재선한데 이어 12월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서도 민주당 문재인 평화정권이 들어서 한반도 평화정책에 큰 줄기가 잡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소속 안철수 캠프의 유민영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의 재임기간 동안 미국의 번영과 세계 평화에 큰 기여가 있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한미 양국간에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져 한반도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의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진보정의당이 심상정 후보도 “나는 평화를 위해서라면 적국의 수장과도 대화하겠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오랜 약속을 기억하고 있다”며 “재선에 성공한 오바마 대통령이 이젠 한반도 평화와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담대한 프로세스를 시작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상정 선대위 대변인인 박원석 의원도 축하 메시지와 더불어 “대한민국 국민이 고통받는 한미FTA를 폐기하는데 동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의 민병렬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이 북미간 대결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경제질서를 휘청이게 하는 신자유주의 경제정책, 한미 FTA와 같은 통상정책이 수정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민 대변인은 “이전 시기와 달리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의 재집권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실현하는데 가시적인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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