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수호 교육감 절대 안돼?
    2012년 11월 04일 09:3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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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전 교육감의 유죄 선고로 재선거를 치르게 된 서울시 교육감 재선거에 민주진보진영의 후보가 5명 등록하여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수호 이부영 김윤자 송순재 정용상 후보가 그 5명이다.

이들은 8일까지 등록한 교육감 단일화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12일과 13일 선거인단 투표 40%, 여론조사 40%, 배심원단 의견 20%를 반영하여 단일 후보를 결정한다.

민주진보진영의 5인 교육감 후보 공동기자회견 장면

그런데 최근 민주당을 중심으로, 전교조 출신의 후보가 교육감 후보가 되면 안된다는 논리를 유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교조 출신 후보는 이수호 이부영 후보이다.

또한 이수호 후보가 5명 후보 중에서 유력 후보로 부각되면서 이수호 후보에 대한 견제 움직임이 보다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당 내부적으로는 전교조 출신 후보가 아닌 교수 출신의 후보를 선호하고 있지만, 김윤자 송순재 정용상 3명의 교수 후보에 대한 지지에서도 의원들 개인과 당 내부 사정에 의해 하나로 모아지지 않고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감 선거에 관여하고 있는 한 관계자에 의하면 민주당 서울시당은 지난 11월 2일 금요일경 서울 당협위원장 비공식 회의를 통해 교수 후보 3인의 단일화를 추진하고, 단일화된 교수 후보를 조직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이모 의원, 김모 의원, 노모 의원 등 교수 후보 3인과 일정한 연계가 있는 민주당의 국회의원 3인을 교수 출신 후보들의 단일화 추진팀으로 구성하여 진행하기로 했다고 그 관계자는 전했다.

그리고 민주당 당 조직들과 당원들, 지지자들이 조직적으로 선거인단에 적극적으로 등록하여 선거인단 투표에서 그 방침을 실행하는 계획이라는 것이다.

다만 문재인 대선 후보의 선거에 영향을 미칠 여지가 있어 교수 단일후보에 대한 지지를 비공개적으로 추진하는 방침이다.

이러한 민주당쪽의 판단 근거는 전교조 출신 후보로는 본선거에서 보수 후보를 이길 수 없다는 점과 전교조 출신 후보, 특히 이수호 후보가 교육감에 당선된다면 민주당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진보정당에 우호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이다.

한편 보수 성향의 교육계에서는 문용린 후보를 집중 지지하기로 했다. 문 후보는 새누리당이 적극 지지하고 있는 후보이다. 보수 교육계의 좋은교육감추대시민회의와 교육계원로회는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YMCA회관에서 보수 단일후보 결정을 위한 결선투표 대상자 3명 가운데 문 교수를 최종 단일후보로 선출했다

이에 대해 보수 후보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은 보수 성향의 최명복 후보는  “새누리당 대선캠프의 중책이었던 분이 법망을 피해 교육감 후보로 나선 것은 꼼수이며 누가 봐도 새누리당에서 내천한 것으로 볼 것”이라고 비판했다.

문용린 후보는 올 9월부터 새누리당의 국민행복추진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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