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하나뿐인 수학 수업
[책소개]『내 아이와 함께 한 수학 일기』(알렉산더 즈본킨/ 양철북)
    2012년 11월 03일 01:0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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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아이들이 함께한, 세상에서 하나뿐인 수학 수업!

이 책은 30년 전, 러시아 석유 산업 연구원이던 저자가 만 4살 난 아들 지마와 또래 친구들과 4년을, 딸 줴냐와 또래 친구들과 2년을 함께 수학 공부한 기록이다.

여기에는 단순히 수학 문제만이 아닌, 아이들의 반응, 옥신각신 싸웠던 논쟁, 아이들이 이해한 것과 이해하지 못한 것, 아빠의 열정과 실패담이 생생하게 기록되었다.

저자의 기록은 책으로 출간되기 전부터 이미 러시아 여러 분야의 연구자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저자의 논문, 수업들이 소문나면서 언어심리학자, 교육자, 컴퓨터공학자, 유아 교육 종사자, 러시아 수학 교육 과정 개혁을 추진한 교육학자 들로부터 “유아 수학 교육의 고전이라 불릴 만하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이 책에는 교육자, 심리학자 들이 흥미 있어 할 아이들의 발달 과정, 수업 방식, 질문 방식 들이 자세히 나타나 있어 유아 교육의 중요한 표본 사례가 될 것이다.

우리 수업은 ‘아이들이 수학을 재미있는 것으로 기억하도록 돕는 것’

저자는 숫자와 연산을 반복하는 것보다 ‘수학을 재미있는 것으로 기억하도록 돕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았다. 그래서 수학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생각하고, 대화하고, 질문하는 시간 자체를 소중하게 여겼다.

“어떻게 하면 정해진 지식을 더 쉽게 가르칠까”를 고민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수학을 즐기는 법을 가르칠까”에 초점을 맞췄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무엇을 했고,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무엇을 공부하고, 무엇을 실패했는지 등을 간접 경험하며 새로운 수학 교육의 모델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1년에 24번, 한 번에 15~60분씩 놀며 수학하기’가 일으킨 놀라운 변화!

아이와 함께 무언가 해 보려는 부모라면 저자의 수업을 그대로 따라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기 앞에는 항상 수업 내용, 주제가 의미하는 수학적 배경이 자세하게 적혀있어 수학을 잘 모르는 부모여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하고 두려워하는 부모도 있겠지만 지나친 걱정이다. 저자와 아이들도 실제로 일 년에 25회 정도, 하루 15~60분 정도를 했을 뿐이다. 대신 6년을 했다. 많이 자주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가 애정을 갖고 놀듯이 꾸준히 하는 것이다. 그리고 호기심을 갖게 하기 위해 질문하고 대화하는 것이다. 그러면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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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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