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희, 진보정의당과 단일화 검토 안해
        2012년 11월 02일 10:30 오전

    Print Friendly, PDF & Email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 후보가 진보정의당과의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하고 그 당의 원내대표들께서 만나서 큰 집, 작은 집 하신 상태라 저희가 새로 그 당과의 관계를 특별히 검토하고 있진 않다”고 밝혔다.

    2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야권연대에서 통합진보당이 제외됐다는 소문에 대해 “통합진보당에 대해 아주 심각한 색깔 공세가 많이 벌어졌다. 그리고 통합진보당과 손 잡으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거라는 보수언론이나 새누리당, 검찰의 공격 있었다”며 “하지만 야권연대는 한두명의 정치인의 판단이나 보수언론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열망이 만들어온 것 아니겠는가. 국민들 속에 공감을 얻으리라 본다”고 답변했다.

    민주당이 중도층을 끌어안을 때 이정희 후보와의 단일화는 득보다 실이 많을 것 같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는 질문에 이 후보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젊은층의 투표율과 실제로 투표를 하지 못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표율을 높이는 것”이라며 “이런 분들이 투표하게 만드는 것이 진보의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진행자가 단도직입적으로 “여전히 국민들이 통합진보당을 보는 시선이 곱진 않다”고 지적하자 이 후보는 현장 노동자들을 언급하며 “이 분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저희가 가야 될 길, 다시 밑에서부터 가고 희생하고 애쓴다면 눈길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답변했다.

    통합진보당이 단일화에서 배제된다면 완주할 예정인지에 대해 이 후보는 “진보적 정권교체라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한 것은 이미 3년전부터 말씀드린 것”이라며 “그것을 위해서 가장 현명한 판단을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고, 마지막 순간까지도 함께 현명한 판단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