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문-안에 공동성명 제안
        2012년 11월 01일 11:3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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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10월 31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게 ‘3대 긴급노동현안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성명’을 공식 제안했다.

    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측 선대위에 각각 공문을 보내 긴급한 노동현안인 쌍용차 정리해고 문제와 현대차 비정규직 불법파견 문제, 삼성반도체 노동자들의 산재사망 문제에 대해 세 후보의 공동성명을 제안했다.

    심 후보 선대위는 “세 후보들이 결심하고 공동선언을 발표한다면 이 문제들은 즉시 해결 가능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측에서 심상정 후보와 진보정의당의 제안을 적극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서 내용에는 “3가지 노동현안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대한민국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노동권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이것이 국민들과 노동자들에게 경제민주화의 진정성을 보여드리는 것이라 생각하고, 대선 후보자로써 정치적 책임을 다해 3대 노동현안을 해결하는데 힘을 모으겠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리해고 남용의 개선 등 노동권 강화를 위해서도 힘쓸 것을 약속드린다”는 내용이 포함되어있다.

    한편 이같은 공동성명을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측에는 제안하지 않았다. 이는 통합진보당과의 거리두기와 선 긋기를 통해 명실상부한 제1의 진보정당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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