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후보 슬로건 "땀이 정의다"
    선대위원장에 노회찬, 조준호, 유시민, 강동원, 홍희덕
        2012년 10월 29일 10:1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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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정의당이 심상정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를 29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발족했다. 대선 슬로건을 “땀이 정의다”로 결정한 선대위의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노회찬, 조준호 공동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유시민 전 대표, 강동원 원내대표, 홍희덕 18대 국회의원이 맡게됐다.

    총괄선거대책본부장에 권태홍 사무총장, 상황실장에 김용신 창준위 부집행위원장, 대변인으로 이정미 당 대변인과 박원석 의원이,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천호선 최고위원, 홍보미디어 본부장에 김형탁 경기도당 위원장, 조직본부장에 송재영 최고위원과 김성진 인천시당 위원장이 맡는다.

    정책기획본부장으로 노항래 창준위 집행위원, 재정기획본부장에 이홍우 최고위원, 대외협력본부장에 김익태 변호사, 여성선본장으로 박인숙씨가 맡는다. 부문별 인선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진보정의당 창당대회의 심상정 후보(사진=진보정의당 홈페이지)

    심 후보는 안철수, 문재인 대선 후보에게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우리가 이번 대선을 통해 만들어낼 정부는 강력한 개혁정부, 헌신적인 서민의 정부여야 하며 단단한 진보적 정권이 되어야 한다”며 “안철수 ‘생각’만으로, 문재인의 ‘사람’만으로 이룰 수 없다. 진보적 가치와 정책, 실천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심 후보는 “다시 한 번 정리해고 없는 쌍용자동차, 비정규직 없는 현대자동차, 백혈병 없는 삼성전자를 위해 대통령 후보들의 공동성명을 제안한다”며 “저는 정치대전환을 위한 국민회의를 제안했다. 출마한 두 후보의 정치개혁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믿는다. 생각의 차이가 있다면 토론을 통해 충분히 좁히고 합의점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그동안 한국정치에 있었던 연대의 경험은 실패의 경험이었다. 정권을 바꾸더라도 통치에 실패한 연대였다. 대통령을 바꿨지만 국민의 삶은 바꾸지 못한 연대였다. 우리는 진보적 정권교체의 공동책임자”라며 “이번만큼은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는 정치로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 시대교체 열망에 부응해야 할 것”이라고 두 후보의 답변을 촉구했다.

    심상정 대선 후보 선대위는 발족식을 통해 선거목표를 △ 진보적 의제를 주도하고 진보적 정권 교체 실현 △ 지역주의에 기반한 양당독점구조의 혁파와 정치, 선거제도 개혁 △ 진보대표, 진보혁신세력으로서의 기반구축 △ 진보적 정권교체연대와 전략적, 지속적 정치개혁연대 구축이라고 밝혔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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