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 쇄신안, 민주당 의원 모두 동의해야"
        2012년 10월 23일 09:5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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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22일 권역별 정당명부비례대표제 도입, 책임총리제 도입, 5대 부패 축출 등의 정치개혁 의제를 발표한 것을 두고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가 의문을 제기했다.

    노 대표는 23일 오전 진보정의당 1차 최고위원회에서 “지역구 의원을 200석으로 줄이고 비례대표 의원을 100석으로 늘리는 그런 방안을 제출한 것은 과거보다 진일보한 방안이라는 점에서 평가하고 싶다”면서도 “그러나 한국정치에서 가장 큰 기득권은 여전히 지역 패권”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 대표는 “영남에서 새누리당이 싹쓸이하고 호남에서 민주당이 싹쓸이하는 현재의 다수대표제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그런 정치개혁안이 아닌 한, 기득권을 다 내려놨다고 평가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기득권의 실제 수혜자들은 대통령 후보가 아닌 국회의원들”이라며 “문재인 대선 후보가 내놓은 쇄신안에 대해 과연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모두 동의하는지 의문”이라고 제기했다.

    노 대표는 “문 후보의 정치 쇄신안에 무게가 실리려면 현역 의원들이 만장일치로 다 동의한다는 보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심상정 후보가 앞장서서, 지금 정치개혁이 중요하다고 말만 한 채 아무런 방안도 내놓지 않고 있는 안철수 후보, 문재인 후보가 더 높은 수준에서 정치개혁안에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상황을 주도해나가리라는 것을 예고해드린다”고 밝혔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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