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재선거 민주진보 후보
이수호 이부영 김윤자, 출마 예정
    2012년 10월 22일 12:4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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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대통령선거와 같이 치러지는 서울시 교육감 재선거에 민주진보진영 후보로 이수호 민주노총 전 위원장과 김윤자 한신대학교 국제경제학과 교수, 이부영 전 전교조 위원장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전교조 위원장과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한 이수호 후보는 이미 지난 17일 서울시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는 출마의 변으로 “억울하게 감옥에 계신 곽노현 교육감이 추진하던 혁신교육을 중단없이 이어나가고 학교자치를 중심으로 한 현장교육을 학생과 교사, 학부모 중심으로 더 새롭게 바꿔나가기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이부영 전 전교조 위원장은 <레디앙>과의 통화에서 “저는 2010년도까지 교육위원을 했고 그 이후에도 학교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서울시 교육관련 자문위원 활동을 하고 있다. 교육현장을 떠나보지 않은, 혁신교육을 가장 확실하게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출마의사를 밝혔다. 또한 “곽노현 교육감이 추진했던 혁신교육이나 무상급식 등도 실제로 제가 준비했던 것”이라며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이 전 위원장은 오늘(22일) 서울시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수호,이부영, 김윤자의 모습(왼쪽부터)

조희연 성공회대 사회학과 교수 등이 후보로 거론됐던 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민교협)에서는 지난 19일 저녁 김윤자 한신대 교수가 출마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김윤자 교수는 <레디앙>과의 통화에서 출마 이유로 “평소에도 교육의제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관련 글도 꾸준히 써왔다”며 “특히 서울은 우리사회 교육문제를 여러 가지 측면에서 상징적으로 압축하고 있는 곳이라, 우리 사회의 중요한 교육문제를 관철시켜야겠다는 생각에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수호, 이부영 전 위원장의 출마와 관련해서는 그는 “두 분 모두 평소에 좋아하는 분들이다. 이번 경선은 교육의제와 관련한 경선이기에, 좋은 모습과 감동을 보여줄 수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윤자 교수의 출마 소식에 전교조 서울지부의 이금천 사무처장은 “훌륭하신 분들이 서울교육을 책임지겠다고 결단을 내리고 있는 상황은 반가운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교협의 출마 결정으로 ‘교수 진영 대 전교조’의 대립 구도가 형성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대립구도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본다. 그것은 주변에서 말하는 것이지 실제 현장 조합원이나 교사들이 ‘전교조 출신이냐 아니냐’라는 것을 핵심 기준으로 따지지 않을 것”이라며 “일부에서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일률적으로 전교조 대 비전교조, 교사 대 교수의 대립구도라고 말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현재 이들 외에 선관위에 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는 이인규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상임대표와 최명복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이 있다.

민교협, 전교조, 대학노조, 공공노조, 금속노조, 서울교육희망네트워크, 참교육학부모회 등이 구성한 ‘2012 민주진보 서울교육감 후보 시민추대위원회’는 민주진영의 단일후보를 내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선출하는 경선방안을 제시했다.

추대위는 지난 15일 서울 동숭동 흥사단에서 출범식을 갖고, 오는 25일까지 교육감 후보 신청을 받고, 11월 4일 시민선거인단의 투표 결과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단일 후보를 추대하기로 했다.

시민선거인단은 이번 달 31일 오후 4시까지 추대위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신청비 3천원을 납부하면 된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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