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군인 절반 이상, 제대후 실업자
    2012년 10월 17일 10:5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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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대한 장기복무 제대군인 중 절반이 안되는 44.8%만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대후 5년차에도 누적 취업률이 55.8%에 불과하다.

17일 민주통합당 김진표(국방위원회) 의원이 공개한 이 같은 실태는 특히 군 경력이 짧거나 계급이 낮을수록 재취업 소요기간이 길어 하사는 평균 17.1개월, 중령은 8.9개월이 걸린것으로 나타났다.

육군의 경우 계급별 평균 전역연령은 하사 23.7세, 중사 35.6세, 상사 40.3세, 원사 53.6세, 준위 52.9세 등 평균 40대에 이른다.

김 의원은 “군 조직의 특성상 사회적으로 가장 왕성한 시기인 40대 초반에서 50대 초반에 원치 않는 전역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 대부분이 취학아동의 학부모이거나 대학생 자녀를 둔 가장”이라며, “주요 선진국처럼 정부와 군이 제대군인 취업지원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실제로 일본, 미국, 프랑스, 독일 등의 제대군인 취업률은 90%대에 이른다.

제대군인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 의원은 “작년 말 국회에서 통과된 <비상대비지원관리법>에 따라 올해부터 모든 중앙부처와 지자체, 정부가 지정한 기업들이 비상계획관을 둬야 한다”며 “전기, 가스, 통신, 수도, 철도 등 망산업 관련 기관 등에서 비상계획관을 채용하도록 군 당국의 적극적인 취업지위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국방부와 보훈처는 물론 노동부와 지경부, 교과부, 국토부 등 긴밀한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제대군인을 위한 구인-구직 핫라인을 가동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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