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박근혜 정수장학회 맹공
        2012년 10월 16일 09:3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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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정의당(준) 심상정의원이 부산을 방문해 새누리당 박근혜후보의 아킬레스건인 정수재단 매각 문제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청계천 버들다리 전태일 동상 앞에서 대선 출마선언을 한 직후 부산에서 처음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심상정의원은 “정수장학회 녹취 전문은 ‘이명박-박근혜 선거용 밀사 회담’을 연상시켰다”며 “공영방송을 민영화하려는 이명박 대통령의 숙원과 정수장학회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박근혜후보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거래이며, 공영방송을 팔고, 정수재단을 처분해 그 돈으로 표를 매수하겠다는 것”이라고 강하게 공격했다.

    심상정 예비후보의 부산 기자간담회

    이어 심의원은 “이진숙-최필립이라는 대리인에게 책임을 물을 게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후보가 직접 책임져야 할 문제”라며 “국정조사를 통해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의원은 앞서 “대선후보들이 다투어 ‘통합’을 얘기하는데 자신만 1% 특권층과 싸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 것은 “나라를 분열시킨 것은 국민의 잘못이 아니라 소수 1%의 탐욕과 특권 때문이며, 분열의 진앙지가 다수 국민에게 지난 60년 간 침묵을 강요해 온 소수의 권력”이기에 1%의 탐욕과 특권에 맞서 싸우는 후보가 될 수밖에 없음을 역설했다.

    아울러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을 누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롯데자이언츠의 특급 마무리 투수인 정대현선수에 빗대 자신도 ‘언더핸드’ 후보라며 “아래로부터 목소리를 모아 복지와 경제 민주화의 특급 마무리 투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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