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호창 탈당, 안철수캠프 합류
        2012년 10월 09일 04:4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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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송호창 의원이 9일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송 의원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공평동 안 후보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치는 우리 시대의 소명”이라며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께는 진심으로 죄송하다. 우리는 결국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문 후보의 변화에 대한 의지는 믿어 의심치 않고 결국 우리는 하나가 될 것”이라며 “저의 소임도 하나가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기자회견에 앞서 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으며 박선숙, 김성식 전 의원과 함께 안 캠프의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송 의원은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부소장,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처장 출신으로 지난 4.11 총선에서 야권단일후보로 당선됐다. 당시 야권단일화 과정에서 통합진보당 김형탁 후보(현재 진보정의당)가 자진사퇴하여 단일화되었다. 의왕과천 유권자들이 송 의원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미지수이다.

    통합진보당 김형탁 19대 총선 후보는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조금 당황스럽긴 하다. 전혀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단일화를 위한 것이었다면 그 자리에서도(민주당에서도) 할 수 있었을텐데”라고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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