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탈당파, 진보정의당 창당선언
대선 독자 후보 내기로 결정
    2012년 10월 08일 09:4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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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진보정당추진회의로 창당 작업을 하던 통합진보당 탈당파가 발기인대회를 통해 18대 대통령 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결정하고 당명은 ‘진보정의당’으로 확정했다.

7일 오후 용산역 철도회관 6층 회의실에서 노회찬 공동대표 주재로 열린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대선 프로젝트 정당인 과도정당의 이름을 진보정의당으로 결정했다. 약칭은 ‘정의당’이다. 진보정의당은 사회진보당과 마지막 당명 경합을 하다가 투표를 통해 121대 115의 근소한 차이로 최종 결정되었다.

발기인대회에 앞서 열린 전국운영위에서 추천된 안은 새진보당추진회의, 사회민주당, 노동복지당, 민들레당, 진보혁신당이었고 발기인대회에서 추천을 받아 올라간 안은 진보정의당, 사회진보당, 새진보회의, 민들레노동당이었다.

이들을 대상으로 배제투표와 선호투표를 거쳐 마지막 결선에 간 명칭은 사회민주당, 사회진보당, 진보정의당이었고 마지막 투표에서 진보정의당이 사회진보당을 근소한 표차로 누르고 당명으로 확정된 것이다.

진보정의당 창당 발기인대회

그간 당명으로 유력했던 명칭은 노동복지당, 사회민주당, 새진보당추진회의 등이었으나 결론이 다르게 나온 것은 ‘노동’이나 ‘사회’라는 단어에 대한 참여계의 거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진보정의당으로 당명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진보진영에서는 비판적 반응이다. 5공화국 시절 전두환 전 대통령이 이끄는 신군부세력의 정당인 민주정의당이 연상되기 때문이다. 또 당명에 ‘진보’라는 단어가 들어가 통합진보당, 진보신당과 구별되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다.

대선 후보 21일 최종 선출

정의당은 대선 후보 출마에 대해 내부적으로 이견이 있었으나 최종 입장은 출마로 결정했다. 이정미 대변인은 후보를 내는 것에 대해 “진보 대표정당으로서 2012년 모든 국민이 바라는 진보적 권력교체에 기여하기 위해서”라고 브리핑했다.

대선 후보는 오는 8일 당 중앙선관위 공고를 통해 11, 12일 양일간 후보등록을 완료하고 13일부터 21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단수 후보일경우 20, 21일 양일간 5회에 걸친 전당원 ARS 찬반투표로, 복수일 경우 20일 국민 여론조사와 20, 21일 양일간 5회에 걸친 전당원 ARS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개표결과는 21일 창당대회에 맞춰 발표하고 곧바로 대선승리 결의대회를 가지기로 했다.

정의당은 7일 발기인대회를 마친 뒤 창당 준비 결성 선언문을 통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며 “정권교체를 자신의 첫째가는 임무로 여기고 헌신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적극적인 대선 참여로 진보정치를 지지하는 220만의 국민들을 다시 모아내고, 진보적인 정권교체를 이루어낼 것”이라며 “상식적이고 민주적인 모든 야권과 함께 가치와 정책에 기초한 ‘진보적 정권교체연대’를 성사해 국민 승리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의당은 “오는 10월 21일 1단계 창당을 완료하고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실현한 후, 노동을 위시한 제 진보세력의 뜻과 힘을 모아 제2차 창당을 이루어 2013년 명실상부한 대표 진보정당 건설을 완료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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