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두 명 사퇴, 최선 다해달라”
강기갑 “민주통합당 차원 의견 같다”
    2012년 05월 24일 12:5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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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 위원장이 이석기, 김재연 등의 사퇴문제와 관련 민주통합당의 박지원 원내대표가 이들의 사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한 사실을 공개했다. 박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이 두 명의 당선자가 통합진보당 당적을 유지할 경우 야권 연대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강 위원장은 24일 아침 평화방송 ‘열린 세상 오늘’과 인터뷰를 통해 “어제(23일) 박지원 대표를 봉하 마을에서 만났”다며 “(이석기, 김재연) 두 분의 사퇴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는 말씀을 또 하셨”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아마 그것이 민주통합당의 의견이기도 한 것 같”다고 말해, 민주통합당이 당론 차원에서 이 문제를 다룰 가능성을 언급했다.

노무현 전대통령 3주기 추모행사에 참여한 강기갑 위원장과 박지원 원내대표(사진=사람 사는 세상)

강 대표는 또 “많은 국민들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스스로 자진사퇴를 간곡하게 호소드리고, 그것이 또 우리 혁신비대위가 해야 할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그는 사퇴 시한 연기와 관련해 “당원과 국민들에게 5월 30일, 19대 임기가 시작하기 전까지 답을 드리기로 했”다며 “따라서 25일이 스스로 사태를 판단할 수 있는 최종시한”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 측은 사퇴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는 당선자와 후보자들에 대해 다각도로 만남고 설득을 진행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검찰의 당원 명부 압수에 대해 ”선거와 관련 없이 몰아가고 있”다며 “선거부정부실의 혐의를 갖고 빼내간 정보를 다른 사건으로 활용하거나 이용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구 당권파 측 당원들이 강 위원장에 대해 ‘직무집행정지가처분 및 중앙위원회 안건 결의 효력가처분 신청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대수롭게 생각하진 않는다.”며 “중앙위원회의 의결 자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얘기가 있지만, 그쪽 진영에서도 핵심비상대책위를 중심으로 당이 움직이고 있다고 하는 것을 내부적으로는 많이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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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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