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기 의원, 28일 검찰 출석
    …계란 세례 받기도
        2012년 09월 28일 11:3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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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28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다. 이 의원은 선거홍보대행사인 CN커뮤니케이션즈(CNC)를 통해 4.11 총선 당시 선거비용을 부풀려 중앙선관위에 신고하고 국고에 지출되는 선거보전비용을 허위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이 의원을 상대로 CNC가 선거비용을 부풀리는 과정에서 정황을 인지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는 도중 취재진이 보는 앞에서 한 시민단체 회원으로부터 계란세례를 맞기도 했다. 이에 동행한 김미희 의원과 안동섭 비대위원 등이 이석기 의원을 계란 세례로부터 보호하기도 했다.

    통합진보당 유선희 대변인은 당내 현안 브리핑을 통해 “야당정치인에 대한 법살을 목적으로 기획된 정치탄압, 표적수사로 보고 있다”며 “그동안 (검찰이) 10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200여명을 소환하며, 1400여점의 압수물을 확보했으나 혐의점을 거의 찾아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 대변인은 “검찰의 정치탄압에 당당하게 맞서겠다는 이 의원의 결단이 있었다”며 “이번 대선을 통해 우리는 정권과 검찰의 만행을 낱낱이 폭로하여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루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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