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신당, 연석회의 참여 결정
        2012년 09월 27일 05:0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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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이 27일 오전 대표단 회의를 통해 노동자민중 독자후보 추대를 위한 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 참가를 결정했다.

    진보신당은 연석회의 뿐만 아니라 기존의 좌파단체실무협의회와도 함께 가야한다는 의견으로 모아져, 노동자민중 독자후보 경선 조직위원회 구성을 위한 원탁회의를 연석회의와 좌파단체 양쪽 모두에 제안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진보신당은 양쪽의 흐름이 통합되도록 하기 위해 ‘대선대응을 위한 특별추진위원회’를 대표단 산하에 두고 양쪽 모임의 의견을 조율하기로 했다. 공동위원장에 김종철 부대표와 금민 고민이 임명됐다.

    이 추진위를 통해 진보신당은 양쪽 의견을 청취하면서 통합을 위한 노력을 할 것이며 연석회의와 관련해서는 김종철 부대표가, 좌파단체와 관련해서는 금민 고문과 김선아 부대표가 맡기로 했다.

    이러한 진보신당의 결정에 대해 노동전선의 조희주 대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직접 진보신당의 결정 사항을 확인하고 판단해야겠다는 입장이다.

    좌파노동자회의 허영구 상임대표는 연석회의 참가 결정은 당의 결정사항이기 때문에 코멘트 이유가 없다고 설명하면서도 원탁회의 제안에 대해서는 내부 논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노위의 박성인 대선기획팀장은 “어떤 논의 끝에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오늘 5시에 개최할 대선기획단 회의에서 직접 입장을 듣고 최종 판단을 할 것”이라며 “연석회의 참여냐 아니냐의 문제보다는 야권연대와 완주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 정리가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늘은 좌파단체와 진보신당의 공동 대선기획단 실무 회의가 5시에 개최되며 저녁에도 연석회의 상집회의가 있다.  두 모임의 공동 행동과 통합을 위한 진보신당의 원탁회의 제안은 오늘의 양 회의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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