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진추, 10월 7일 창당발기인대회
        2012년 09월 27일 10:49 오전

    Print Friendly, PDF & Email

    새진보정당추진회의(새진추)가 27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10월 7일 창당발기인대회를 통한 과도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노회찬 공동대표는 “혁신진보정치세력은 오늘 이 시간부터 본격적인 새진보정당 창당에 나서, 진보정치 재건과 진보적 정권교체라는 자신의 책임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어제 전국운영위원회를 열어, 과도적 성격의 정당을 10월 중 우선 창당하고, 대선을 마친 후 2013년 노동진보진영을 비롯한 제세력과 함께 명실상부한 진보대표정당을 창당해 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통합진보당 탈당 회견 모습(레디앙 자료사진)

    이어 노 대표는 “새진추는 10월 7일 발기인대회를 열어 창당준비위를 결성, 10월 21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어 1단계 창당을 마무리하고, 대선 이후 노동진보진영, 혁신진보세력과 함께 논의해 2013년 창당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노 대표는 “새진보정당은 1단계 창당 후 그 무엇보다 정권교체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만으로는 포괄할 수 없는 진보 개혁적 유권자들을 결집시켜,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상식적이고 민주적인 정치세력이 모여 정책과 비전을 중심에 놓는 ‘진보적 정권교체연대’를 실현하고, 정권교체를 돌이킬 수 없는 흐름으로 만드는데 전력을 다할 것을 국민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조준호 공동대표는 △ 노동기반 대중정당 △ 시민참여 진보정당 △ 현대적 생활정당 △ 진보대표정당이 되겠다는 4가지 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조 대표는 “새진보정당은 열광과 환호가 아니라 수많은 이들의 좌절과 실망을 기억하며 출발할 것”이라며 “혁신과 성찰의 길에서 이탈하지 않기 위해 늘 스스로를 돌아보며 진보정치에 남은 외길을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새진추는 어제 전국운영위에서 2단계 창당 로드맵과 관련해 이같이 결정하고 당명과 대선후보 방침에 대해서 토론했다. 현재까지는 의견수렴 정도이며 차후 일반 당원들의 의견수렴과 중앙위를 거쳐 발기인대회에서 최종 당명을 제정하고 대선후보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당명은 ‘새진보정당’을 약칭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