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이정희 대선 출마 강력 비난
2012년 09월 25일 04:48 오후
진보신당이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 후보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진보신당 박은지 대변인은 이정희 후보 출마 기자회견 전 논평을 통해 “그동안 자신의 출마를 두고 ‘가시밭길’ 운운하며 스스로를 희생하는 것처럼 포장하더니, 드디어 공식 출마를 선언한다”며 하지만 “그 희생은 국민을 위한 희생이 아니라 자기 정파를 위한 희생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박 대변인은 “민병렬 대표 직무대행도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니, 신당권파가 떠난 통합진보당 내에 그야말로 짜고치는 고스톱이 한 판 벌어지려나 보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박 대변인은 “더욱이 민주당이 구당권파와 야권연대를 껄끄러워하고 있는 이 때, 통합진보당이 야권연대와 정권교체를 말한다면 이보다 더 시큼텁텁한 김칫국도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진보정치의 이름으로 요청 드리옵건대 이 전 대표는 대선 출마를 접으시라. 그래도 출마를 강행하시려면 노동자 서민의 이름이나 팔아먹지 말고, 희생이니 형벌이니 민망하기 그지없는 피해자 코스프레도 접고 제2야당의 대선후보답게 완주하시어 진심을 인정받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