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진보당 민병렬 대변인 대선 출마
        2012년 09월 25일 10:3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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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당 민병렬 대변인이 당 대선 후보로 나섰다. 민 대변인은 2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당권은 당원에게 있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민 대변인은 “통합진보당의 지금의 현실은 당권을 가진 당원을 무시했기 때문에 발생한 필연적 결과”라며 “당원을 주인으로 보지 않고, 당원들의 힘을 믿지 않았기에 당원들을 좌절시키고 국민들을 멀어지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원들에게 “침묵이 아니라 나서야 한다. 당원들의 목소리, 간절한 눈빛을 모아 국민을 절망케 한 낡은 것들, 잘못된 관행을 청산해야 한다”며 “당원이 나서지 않으면 통합진보당의 변화와 쇄신, 새로운 희망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정권교체, 정치의 변화를 누가 대신해주지 않는다. 국민 일어나야 정치가 바뀐고 정치가 바뀌어야 노동자, 민중, 서민이 행복해진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지난 23일 중앙위원회를 통해 26, 27일 양 이틀간 후보등록을 실시, 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당원투표를 거쳐 10월 21일 최종 당 공식 후보를 선출한다.

    현재 이정희 전 대표도 오늘 오후 2시 광화문 광장에서 대선 출마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서 당내 경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민병렬 대변인의 대선 출마 보도자료가 ‘한국진보연대’ 명의로 언론사에 뿌려지는 해프닝이 있기도 했다. 확인한 결과 진보연대 총무팀장은 이전에 한국진보연대에서 일했던 사람이 잘못 뿌린 것이며, 한국진보연대가 배포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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