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비대위 "혁신비대위가 내부갈등 격화시켜"
        2012년 05월 23일 05:5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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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비대위에서 비례후보들의 사퇴 시한을 25일까지 연장하고 최후통첩을 보낸 것에 대해, ’당원비대위’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미희 당선자는23일 오후 5시 국회정론관에서 ”검찰의 공안탄압으로 통합진보당이 풍전등화 위기에 처해있는데, 내부갈등을 격화시키는 행위는 해서는 안된다. 통합정신에도 맞지 않고 당내외적으로 위기를 조장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자브리핑 이후 김미희 당선자

    하지만 김 당선자는 오늘 중앙위 결정의 효력정지와 혁신비대위 직무정지 가처분신청 소송을 낸 당원들에 대해서는 “당원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견해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라고 답변했다. 이에 “비례후보 사퇴건은 내부갈등을 격화시킨다고 비판했는데, 이러한 소송도 내부갈등을 격화시키는 행위가 아니냐?”고 한 기자가 질문하자 김 당선자는 한동안 답변을 이어가지 못하다가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것을 저희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또 김 당선자는 오늘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국회에서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과 당원비대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병윤 당선자가 만났다고 전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모두가 힘을 합쳐 공안탄압에 대응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또 김 당선자는 23일부터 3일간 대방동 중앙당사 앞에서 검찰의 정치탄압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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