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에서도 청소노동자 노조 출범
    2012년 09월 12일 11:2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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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도 청소노동자 노동조합이 12일 출범한다. 고용안정 및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에 집단적으로 가입한 한예종 분회가 오늘 오후 4시 출범식을 진행한다.

홍익대 청소노동자 투쟁에 이어 서울지역에만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경희대에 이어 8번째 청소노동자 노조가 만들어진 것이다.

청소노동자 한예종분회 출범식 모습

 

한예종 청소노동자들은 현장소장과 팀장으로부터 폭언과 인격적 모욕을 당해왔으며 열악한 환경에 대해 불만을 이야기하게 되는 경우 자진 퇴사 압박을 받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또한 1년마다 재계약 형식으로 근무해 늘 고용불안에 시달려야 했다. 올해는 재계약 전날 문자로 해고를 통보받은 사람들도 있었다.

방학 때는 대청소라는 이름하에 뙤약볕 아래에서 학교 건물 옥상의 풀매기를 해야했고, 심지어 학교 외곽 하수구 청소까지 동원됐었다.

이에 청소노동자들 28명이 노동조합을 결성해 향후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행동을 준비하고 있다. 총학생회에서도 적극 연대하고 있다.

오늘 출범식에는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와 경희대 청소노동자, 대학노조, 한예종 총학생회 등이 함께 한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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