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통합진보당 최고위원 검찰 수사
    2012년 09월 06일 01:3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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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서영민)가 지난 4.11 총선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통합진보당 천호선 최고위원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당시 서울 은평을 지역구에 출마했던 천 위원은 후보 단일화 경선 과정에서 단기 임대 전화를 설치해 부당하게 여론조사에 개입,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천 최고위원은 5일 저녁 보도자료를 통해 “저 또는 저의 선거운동 캠프가 여론조사 조작을 목적으로 한 임시전화를 가설한 일은 결코 없다”며 “현재 파악한 바로 두 명 정도의 통합진보당 당원이 임시전화 가설 혐의로 소환 받아 그 중 한 명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천 최고위원은 “소환을 받은 두 명은 모두 은평을 지역에 거주하고 있지만 기존의 집 전화가 KT전화가 아니여서 조사에 참여하기 위해 한 대의 임시전화를 설치한 것 뿐”이라며 “법적, 도덕적 문제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당연히 저는 알지 못한 일이고 그 누구도 조직적으로 임시전화를 개설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그를 지시한 일이 없다”며 “아무 문제가 없음을 증명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소환사실 보도 사실이 통합진보당 중앙당 당직자가 게시판에 그 사실을 알리고 <민중의 소리가>가 취재하면서 알려진 것이라며 “조사를 받아 사실이 보도된 것은 감수해야겠지만 마치 무슨 심각한 부정선거 의혹이 있는 것처럼 알려지는 것은 불합리한 일”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천 최고위원은 “사정이야 어떠하던 당원들과 은평의 유권자들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그동안 불법이나 부정한 일은 한 적이 없음을 양심을 걸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천호선 최고위원은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과의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해 출마했으나 새누리당 이재오 후보에게 패했다. 이번 검찰 수사는 민주당 측의 진정으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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