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진보당 1일 비상연석회의
    구당권파 신당권파 합의점 전혀 못찾아
        2012년 09월 01일 08:1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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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의 제안으로 1일 개최된 구당권파-신당권파간의 비상연석회의가 끝내 아무런 성과를 만들지 못하고 끝났다.

    진보정치 혁신모임은 보도자료를 통해 “회의는 시작부터 절망스러웠고 책임있는 논의조차 이루어지지 못했으며 결국 아무런 합의도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혁신모임은 “소위 구당권파 측의 한 인사는 예고도 없이 불참하는 등 이 회의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가 있는 지조차 의심스러웠다”고 하며 또한 “떠나간 당원, 떠나려는 당원들을 일부라도 설득할 수 있는 제안을 가지고 왔다면 이를 말해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석기, 김재연 의원 사퇴에 대해서는 “(구당권파측은) 아예 선을 그었으며 다른 대안의 제시도 없었다”며 “다음 주 개최될 최고위원회에서 합의점을 찾아내 중앙위를 개최할 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해졌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혁신모임은 “이제 정말 최후의 순간이 다가왔다”며 “국민들께 무릎 꿇고 사죄드리고 다시 백지 상태에서 신뢰를 쌓아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오늘 비상연석회의는 강기갑 대표의 세 가지 혁신 전제조건을 구당권파가 받아들이지 못하고 중앙위 개최까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긴급하게 열린 것으로, 오늘 연석회의에서 합의를 보지 못했다면 3일 최고위에서도 중앙위 개최를 확정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중앙위가 개최되지 못한다면 구당권파는 당대회를 강행해 조직 재정비에 나서고, 신당권파는 구당권파와 결별하고 새로운 조직 건설에 본격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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