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양성윤 부위원장 강제 연행
        2012년 08월 30일 12:5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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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의 양성윤 부위원장이 오늘 오전 경찰에 강제 연행됐다. 공항지구대가 강서구 소재의 양 부위원장 집으로 찾아가 연행했다.

    민주노총 기관지 <노동과세계>에 따르면 경찰이 “수 차례 출석요구서를 보냈으나 출석하지 않아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지금이 집중단속기간”이라면서 양 부위원장을 데려갔다. 영장은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 부위원장은 <노동과세계>와의 전화통화에서 “집회에 여러 번 참가한 것을 갖고 영장을 발부한 것 같다”고 밝히며 “이것이 도대체 체포영장을 발부한 사안인지 모르겠다”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총연맹 대협실은 강서경찰서 담당형사가 확인을 거쳐 양 부위원장과 관련한 2건의 집시법과 도로교통법 위반을 조사하기 위해 출두요구를 했으나 응하지 않아 기소중지를 하고, 일제단속기간이라는 미명하에 강제연행한 것 같다고 전했다.

    양 부위원은 공무원노조 위원장을 거쳐 지난 1월 민주노총 6기 부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현재 민주노총 새정치특위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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