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홍 사퇴할 때까지 릴레이 단식"
    By mywank
        2008년 09월 29일 04:3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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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젊은 사원 모임’소속 56명은 29일 오전 10시 남대문 YTN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본홍씨 사퇴 △인사위 회부 조합원 33명에 대한 징계 철회 △노종면 위원장 등 12명에 대한 고소 취하 △지난달 26일 인사명령을 받았던 부•팀장들의 보직 사퇴가 관철될 때까지 집단 릴레이 단식을 벌이기로 했다.

    ‘YTN 젊은 사원 모임’은 2001년부터 2006년 사이에 입사한 보도국, 총무국, 마케팅국 사원들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29일 56명 전원이 단식농성을 벌인 뒤, 30일부터는 조를 짜서 집단 릴레이 단식농성을 벌이기로 했다.

       
      ▲‘YTN 젊은 사원 모임’ 회견 모습 (사진=미디어오늘 이치열 기자)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권력과 자본의 부당한 압력과 비리를 파헤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간다는 자부심으로 YTN의 주춧돌이 되고자 노력해왔다”며 “하지만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대통령후보 캠프 특보 출신인사가 YTN 사장으로 임명되면서 스스로의 원칙과 양심마저 버리도록 강요당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돌발영상을 무력화하려는 코미디 같은 사원인사를 핑계로 동료와 선후배 33명에게 징계의 칼을 휘둘러대더니, 노조원들 앞에서 혼자 벌인 ‘몸싸움 쇼’를 빌미 삼아 지금의 YTN을 일궈온 동료와 선후배 12명을 고소하는 만행까지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줄서기에 눈먼 간부들 후배 고소

    이들은 또 “게다가 줄서기에 눈이 먼 일부 간부들은 구씨를 부추겨 후배들을 고소하고 징계하도록 하는 등 극도로 파렴치한 짓도 마다하지 않았다”며 “결국 구본홍 씨와 제 한 몸의 영달을 위해 구 씨에게 빌붙은 일부 간부들이 지금의 파국 사태를 주도해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우리는 또한 구씨와 사측이 대화는커녕 징계와 고소의 칼부림을 즐기며 동료, 선후배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조건적인 대화를 촉구하는 이들의 말에 동의할 수 없다”며 “우리들은 마지막까지 품었던 합리적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접고 행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이 시대가 우리에게 언론인이 아닌 투사가 되기를 요구한다면 우리는 기꺼이 투사가 되어 나설 것”이라며 “이에 우리는 YTN을 파국에서 구해내고 공정방송을 지키기 위해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집단 단식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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