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를 믿고 정의를 밝히려 왔다”
    By mywank
        2008년 09월 25일 03:2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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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과 12일 사측으로부터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소된 노종면 YTN 노조위원장, 임장혁 ‘돌발영상’ 팀장 등 YTN 조합원 12명은 경찰소환에 앞서, 25일 오후 1시 남대문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경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집단 연가투쟁’ 중인 조합원들과 시민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 70일 간 언론인의 양심으로나 법적으로나 인정할 수 없는 낙하산 사장 출근저지 과정을 돌이켜 볼 때, 한 순간도 부끄럽지 않았다”며 “반면 30년 간 언론인으로 살았다는 구본홍 씨는 순수하고 투쟁해온 언론계 후배 12명을 ‘업무방해’라는 미명으로 사정기관에 세웠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이를 통해 노조를 무력화 하고, 정권이 달가워하지 않았던 ‘돌발영상’을 탄압하려는 의지가 명백히 드러났다”며 “도도한 언론 민주화 역사는 구본홍 씨와 그에 부역한 인사들을 죄인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업무방해 죄는 ‘보호가치가 있는 업무를 방해한 경우에만 적용가능 한데, 구본홍 씨는 사장선출을 위한 ‘주총’과정에서 심각한 하자가 있었기에, 적법한 위치에 있지 않았다”며 “적법한 권한이 없는 사람의 업무는 보호할 가치가 없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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