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 정권 야수성과 파렴치에 맞서 싸울 것
    By mywank
        2008년 09월 22일 05:1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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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언론노조, 한국PD연합회, 새언론포럼 등 9개 언론단체로 구성된 ‘국민주권과 언론자유 수호를 위한 대한민국 언론인 시국선언 추진위원회’는 22일 오전 11시 서울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음모를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시국선언에서 “국민의 알 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짓밟았던 군사독재 정권의 망령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다시 활개치고 있다”며 “서민의 삶은 피폐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권세력은 자신들만의 ‘국가개조’를 위해 광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국선언’에 참여한 전현직 언론인들 (사진=언론노보)
     

    이들은 이어 “KBS 사태와 MBC 사태는 방송독립과 공영방송의 당위성이 송두리째 부정당하고 있음을 일깨워줬다”며 “또 ‘낙하산 사장’의 YTN 장악에 맞서고 있는 YTN 언론노동자들의 투쟁은 이명박 정권의 야수성과 파렴치함을 반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신문•방송 겸업허용을 비롯한 신문법 개정과 MBC•KBS2의 민영화, 대기업의 지상파방송 종합편성 확대허용 등은 재벌방송과 조중동 방송 만들기를 위한 시나리오”라며 “민영 미디어렙 도입 역시 종교방송과 지역민방은 물론 지역신문과 독립언론들을 고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재벌-조중동 방송 만들기 시나리오

    아울러 이들은 “우리는 권력의 폭압적 행태로 위기에 처한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투쟁에 떨쳐 일어섰다”며 “유신 독재정권의 언론탄압에 맞서 궐기했던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의 ‘자유언론실천선언’ 정신을 되새기며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정권의 언론자유 탄압행위 중단, 최시중 이동관 유인촌 신재민 자진사퇴, 이병순 KBS 사장과 구본홍 YTN 사장 자진사퇴, 민영 미디어렙 도입중단, 언론자유 유린에 부역하는 언론인 및 단체의 참회 촉구 등 다섯 가지 요구사항을 결의했다.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언론노보)
     

    한편, 시국선언 추진위원회는 9개 참여단체 대표인 조양진 동아투위 전 총무, 최용익 새언론포럼 회장,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김경호 기자협회장, 김영희 한국PD연합회장, 이재명 방송기술인연합회장, 김용민 전국시사만화협회장, 이성규 한국독립PD협회 방송장악 저지위원장, 이준희 인터넷기자협회 회장을 공동추진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 22일부터 모든 언론인이 참여하는 ‘시국선언 서명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34년 전 동아투위가 ‘자유언론실천선언’을 발표한 10월 24일에 1차 서명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으며, 전현직 언론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언론인 대회’도 준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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