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입자 1백명 민노당 집단 입당
        2008년 09월 18일 03:2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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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서대문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 입당한 세입자들(사진=민주노동당)
     

    서울 서대문구의 뉴타운 가재울 3구역 세입자 100여명이 18일 민주노동당에 집단 입당했다. 뉴타운으로 거리에 쫒겨날 위기에 처한 가재울 3구역 세입자들은 지난 4월 22일 우려했던 대로 이 지역이 관리처분인가 결정이 나 지역상인들이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하는 형편이다. 민노당은 지난해 10월부터 세입자들의 권리찾기를 위한 조직 결성과 법적 대응, 집회 기획 등 많은 분야에서 이들과 함께 해왔다.

    민노당 서대문구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서대문구청 앞에서 집단입당식을 갖고 민생정당, 서민정당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당원이 된 세입자들은 "재개발재건축, 뉴타운 사업으로 대다수 힘없는 서민들이 주거권과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으며 관할 구청의 탈법 불법행위까지 더해서 암담한 상황이라며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을 때까지 민주노동당이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입당식 후 세입자들은 서대문구청에 조합의 상인 보상내역 공개와 세입자들의 공람과 이의신청을 접수하도록 돼 있는 의무규정 이행, 합리적인 관리감독과 현실적 보상액 책정 등을 요구하며 결의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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