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X, 26시간 만에 ‘쇠사슬 농성’ 풀어
    By mywank
        2008년 09월 12일 06:09 오후

    Print Friendly

    지난 11일 오후 3시부터 서울역사 안에서 ‘쇠사슬 농성’을 벌이고 있던 KTX 여승무원 20명이 12일 오후 5시 반 농성을 풀었다. 이에 앞서 철도공사(사장 강경호)는 이날 낮 1시 철도노조를 통해, ‘쇠사슬 농성을 풀면 교섭에 응하겠다’는 제의를 해왔다.

       
      ▲서울역사 안에서 ‘쇠사슬 농성’ 중인 KTX 승무원들 (사진=손기영 기자)
     
       
     11일 오후 5시 반 KTX 승무원들은 ‘쇠사슬 농성’을 풀고,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사진=손기영 기자)
     

    김영선 철도노조 KTX 열차승무지부 상황실장은 “사측의 제의를 전달받은 뒤 많은 혼란이 왔고, 이에 대해 조합원들과 회의를 했다”며 “지금 우리는 사측에 성실한 교섭을 요구하면서, 농성을 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어 “사측과의 교섭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지만 ‘직접고용’을 요구하는 우리의 요구사항에는 한치의 변화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또 “사측이 현재로써는 기존의 안을 계속 고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만약 교섭이 결렬되면, ‘쇠사슬 농성’을 재개하는 것을 포함해, 더욱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KTX 여승무원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철도공사 고속열차사업소 교양실에서 사측과 교섭을 벌이고 있다.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 김갑수 조직국장은 “사측이 이전보다 진전된 안을 내놓을 가능성은 낮다”며 “작년 공사 측에 서울역사 안에서 벌어지는 집회에 대해 ‘가처분신청’을 냈는데, 이에 승무원들도 부담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KTX, 새마을호 승무원들의 서울역 ‘철탑 농성’은 계속 되고 있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