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당 정당투표, 사표는 없다"
    By
        2012년 04월 10일 02:16 오후

    Print Friendly, PDF & Email

    정당투표에 사표는 없습니다. 지역구 투표와는 달리, 녹색당에 보내는 비례대표 정당투표는 사표가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 어느 한 표보다 소중한 가치를 가집니다. 변화를 만드는 힘은 어느 한 정당에 힘을 몰아줌으로써 만들 수 없습니다.

    녹색 정치를 상상하자

    지난 4년 나라와 국토를 망친 정권에 맞설 힘을 녹색당이 더 강하게 만들 것입니다. 녹색당의 국회 진출은 개혁의 힘을 더 단단하게 하고 탈핵·탈토건의 시작이 될 것이며, 시계추 같은 여야의 반복 교체가 아니라 우리 정치를 진정으로 변화시킬 약속이 될 것입니다. 

    녹색당이 있는 국회를 상상해보세요. 기성정당 어디에도 만족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민들이 정치의 주체로 나서 녹색당을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정치가 펼쳐질 것입니다. 녹색당의 3%, 한  석은 정치를 바꾸고 탈핵의 첫발을 떼게 할 것입니다. 녹색당의 3.6%, 두 석은 거대 야당이 공천에서 저버린 4대강 살림, 토건정치의 극복, 농업 회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울려 퍼지게 할 것입니다. 녹색당의 5%, 3석은 모든 생명의 권리가 존중되는 정치의 새 지평을 열 것입니다.

       
      ▲사진=녹색당

    하나의 야당이 변화의 힘을 독차지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우리는 기성 정당을 그렇게까지 신뢰하지 않습니다. 녹색당은 그저 하나의 야당이 아니라, 정치가 소외시켰던 평범한 생활인, 여성, 청년, 소수자, 청소년의 목소리를 정치에 전달하는 새로운 통로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바라지 않는 일이지만, 혹시라도 녹색당이 국회 의석을 얻지 못하고 정당등록을 유지하는 2%대에 머무르게 된다 해도, 녹색당이 있는 정치와 녹색당이 없어진 정치는 비교할 수 없이 다를 것입니다. 우리는 이 힘을 지렛대로 다음 대통령 선거를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탈핵, 탈토건의 새로운 정부, 다양한 시민이 소외되지 않는 새로운 정치의 기회로 만들어낼 것입니다. 

    우리는 바로 내일 녹색당을 지지해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근거 없는 사표론 때문에 녹색당의 국회 진출로 가능해질 변화의 기회를 가로막거나 녹색당을 통해 정치에 참여하는 새로운 시민들의 힘을 꺾어서는 안 됩니다.

    녹색당 한 표, 거대 야당보다 큰 의미

    녹색당의 2%, 3%, 5%를 만드는 투표는 사표가 아닙니다. 수백만에서 천만에 이를 거대 야당의 득표에 보태는 한 표가 새로운 정치를 만드는 녹색당의 한 표와 동등한 가치를 가질 수 없습니다. 백 명 혹은 십수 명에 달할 기성 정당의 의석 하나가 정치를 뿌리부터 바꿀 녹색당 국회의원 한 명의 가치와 같을 수 없습니다. 

    녹색당을 국회로 보내주세요. 녹색당 정당투표에는 사표가 없습니다. 내일 4월 11일, 정당투표는 11번 녹색당입니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