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세력 아니라 '작전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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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04월 02일 09:0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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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불법사찰의 몸통과 머리통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워터게이트 수백개를 믂어놓은 것과 다름없는 대형 사건입니다. 여당, 야당, 종교계, 언론계를 비롯 필부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사찰을 청와대에서 하명해 뒤지고 공작정치를 해 왔다는 것이 백일하에 드러났습니다. 침묵으로 버티던 청와대가 마침내 입을 열었습니다. "전 정권에서도 했던 일이다. 정쟁 거리로 삼지 마라."

그렇습니다. 저들에게는 수치심이라는 감수성 자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범죄의 증거가 만천하에 드러나도 일단 모르쇠로 버티다가 사세가 불리하다 싶으면 물귀신처럼 노무현 정권을 끌여들여 물타기 하고, 여차하면 더 큰 스캔들로 덮어버립니다. 공적 권력을 담당한 세력이기보다 차라리 ‘작전 세력’입니다.

국민들은 이 정권 들어서 하도 초대형 블록버스터급의 사건사고로 얼이 빠질 지경입니다. 혼이 날아가고 백이 흩어지는 혼비백산의 정신 상태. 불행하게도 이같이 무도한 권력에 동조되어 이런 범죄마저 옹호하는 허약한 자아의 소유자들이 국민의 1/3에 이른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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