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소야대 확실, 통합진보 30석 기대"
        2012년 03월 27일 09:5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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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이번 4.11 총선 결과 ‘여소야대’ 현상이 되는 것은 분명하며 통합진보당이 목표로 삼고 있는 의석수는 30석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27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인터뷰에서 “(통합진보당에서는) 안정적 교섭단체라고 표현을 하고 있는데 스무 석이 교섭단체 기준”이라며 “이걸 해야 국회운영에도 참여할 수 있고 그래서 조금 거기서 몇 석 정도는 더 있어야 되는 거기 때문에 30석 정도를 목표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신이 내린 정당

    유 대표는 또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1당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것과 관련 “우리나라의 전국 선거 역사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한 역사는 없다.”며 “1당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어떤 경우에도 새누리당이 120석 밑으로 내려간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우며 130석 정도는 할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무슨 짓을 해도 약 1/3 정도의 국민들은 변함없이 지지하며, 그래서 신이 내린 정당”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에 반해 “야권에 대한 지지는 굉장히 유동적”이라며 “새누리당이 최소한이 1/3 정도의 유권자라면 민주당의 경우에는 한 1/5 정도의 유권자가 변함없이 지지하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그는 “경제계, 언론계, 학계, 모든 게 다 보수 중심”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또 야권의 강력한 대선 후보인 문재인 후보의 맞상대로 새누리당이 20대 손수조 후보를 공천한 것에 대해 “나이가 젊다고 국회의원 출마를 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후보로서의 자질을 입증할 수 있는 정도의 활동도 없는 사람을 후보로 내는 것은 국민을 상대로 장난을 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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