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당이 간판을 바꿀 때진보신당은 삶을 바꿉니다"
        2012년 03월 05일 09:37 오전

    Print Friendly

    진보신당과 사회당은 4일 원불교 서울회관에서 ‘2012 사회당-진보신당 통합당원 대회’를 열고 “진보좌파정당 건설을 통한 2012 총선 승리”를 결의했다. 진보신당과 사회당은 이미 지난달 29일 수임기관간의 합동회의에서 통합을 결정하였기 때문에 이날 당원 대회는 양 당의 합당을 축하하고 38일 앞으로 다가온 4.11 총선에서 원내정당으로 진입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대회가 됐다. 

    진보신당 홍세화 상임대표는 이날 “진보에는 두 갈래가 있다. 소멸을 두려워하며 위축되는 진보와, 소멸과 해체를 무릅쓰고 돌진하는 사회당 같은 진보가 있다"며 "설혹 우리가 실패하고 이 짐이 후대로 넘어가더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전진하자"며 총선 이후 있을 수도 있는 위기 상황을 정면승부로 돌파하자고 강조했다.

    안효상 공동대표는 “급진적인 대안을 도출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바로 진짜 진보”라며 “오늘의 이 자리는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우리가 민중과 함께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찾아나가자”고 호소했다.

       
      ▲총선 출마자들이 무대 위에 올라와 인사하고 있다.(사진=고영철 기자) 

    두 대표의 인사말 이후에는 진보신당과 사회당의 깃발이 무대로 올랐고 양 대표가 각 당의 깃발을 교환하여 흔드는 것으로 진보신당과 사회당의 합당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성백 진보교연 대표는 축사를 통해 “진보신당과 사회당의 1차 통합에 이어 총선 이후에는 추가적인 통합으로 진정한 진보좌파정당 건설이 완성되어야 한다”며 “이미 몇 년 전부터 진보신당과 사회당의 통합 필요성을 이야기 했지만 너무 늦게서야 통합이 이루어졌다”며 반가움과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영구 새노추 대표, 박경석 철폐연대 대표, 안명균 경기녹색당 공동위원장 등도 참석하여 진보신당과 사회당의 통합을 축하했다.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보내온 박노자 교수는 “몸은 이역만리에 있지만 마음은 항상 당원동지들 옆에 있다”며 “신자유주의의 토양이 되는 자본주의를 극복하는 탈자본주의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혜경, 이용길, 이덕우 세 명의 공동선대위원장이 당 홈페이지 투표를 통해서 확정된 4.11 총선에서 사용할 진보신당의 선거 슬로건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선거 슬로건은 “다른 당이 간판을 바꿀 때 진보신당은 삶을 바꿉니다"로 총선을 앞두고 당명을 바꾼 통합진보당 등 기존 정당과이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용길 선대위원장은 “지난 10년간 후보 또는 선대위원장으로 수많은 선거를 치러왔다”며 “이번 총선에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반드시 국회의원 당선자를 배출하여 원내로 입성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날 당원 대회에서는 4.11 총선에 진보신당 후보로 나서는 지역구 예비후보들이 무대에 올라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서울 구로갑에 출마를 선언한 강상구 부대표는 “한명숙과 유시민으로 대표되는 자유주의 세력과는 어떠한 타협도 없다는 불퇴전의 각오로 총선에 임한다”고 밝혔다.

    진보신당 총선후보 중 최연소인 김일웅 후보(강북 갑)는 “최연소이기 하지만 진보정당 운동 13년차인 만큼 진보정치 10년의 뚝심으로 진보신당의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며 “4.11 총선이 사회당 13년과 진보신당 4년의 목표였던 새로운 진보좌파정당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