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 당원 136명, '당원비대위'는 모욕, 기만
    "집단 폭력 전무후무한 수치…이석기, 김재연 사퇴"
        2012년 05월 21일 12:5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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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당 마포지역 당원 136명은 21일 발표한 ‘긴급성명’을 통해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의 조건 없이 사퇴 △분열 조장 당원 비대위는 활동 중단 △당과 혁신 비대위의 적대하는 세력에 대한 단호한 태도 △부실부정을 철저 규명, 재발 방지, 혁신 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당원들이 중심이 돼 소위 ‘당원 비대위’를 결성한 구 당권파를 겨냥한 셈이다.

    이들은 “통합진보당은 세 정치세력의 합의와 배려라는 통합정신으로 탄생한 정당”이며 “중앙위원회는 통합정신에 따라 선임된 당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서 그에 마땅한 권위를 지닌다. 그 권위는 모든 당원들이 부여한 것이며, 억지 진실공방으로 훼손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온 국민이 목격한 집단폭력은 진보정치 역사의 전무후무한 수치다. 당원들의 자부심은 파괴됐고 눈물로 추락했다. 폭력은 폭력을 행한 이들 스스로의 진실과 명예조차 파괴했다.”며 “회복해야 하는 것은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를 비롯한 일부 당원들의 명예가 아니라, 13만 당원의 명예이며 모든 진보세력의 명예임이 명확해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강기갑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중앙위원들의 민주적 절차를 통해 구성된 기구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전체 당원의 존엄을 사칭하는 ‘당원 비대위’는 당원들에 대한 모욕이며, 국민에 대한 기만”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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