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뿔났다 "진보당이라 쓰지 말라"
    2012년 01월 17일 12:4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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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자 한겨레 3면의 머리 제목은 “진보당, 야권연대 공식제안…민주당 침묵 ‘샅바싸움’”이었다. 예민한 독자들이라면 진보신당과 심상정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의 발언을 떠올렸을 법하다.

진보신당은 그 동안 정당법 41조 ‘유사명칭 등의 사용금지’에 따라 통합진보당의 약칭을 ‘진보당’으로 써서는 안 된다는 지난 해 12월의 선관위의 해석을 제시하며 통합진보당과 언론에 ‘진보당’ 표현을 삼가줄 것을 요청해왔다.

진보신당은 17일 ‘알림’ 형태의 발표문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통합진보당 모 대표는 ‘지금 기자 분들께 제안 드리고 싶은 것은 통합진보당을 단독으로 다룰 때는 정식명칭을 쓰시더라도, 통합진보당, 민주통합당 둘을 함께 다룰 때는 민주당, 진보당이라 하면 훨씬 변별력이 있지 않겠나.’는 말을 공적인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발언하는 등 언론인들께 큰 혼란을 주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모 대표는 심상정 대표다.

진보신당은 통합진보당의 이 같은 판단이 “법적, 도의적으로 존중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진보신당은 더 나아가 “이후 ‘통합진보당’을 ‘진보당’으로 표기한 언론 기사에 대한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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