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신당 "통합진보당 제안 환영"
        2012년 01월 17일 11:4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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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당이 16일 민주통합당에 ‘가치 중심’의 야권연대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 진보신당이 17일 이는 그 동안 진보신당이 주장해온 핵심 내용이라면서 “통합진보당 제안에 환영하며, 진정한 가치연대, 호혜존중을 실현하자”고 제안했다.

    진보신당의 이 같은 입장에 대해 박은지 부대변인은 "통합진보당이 제안한 야권의 선거연대를 위한 논의 테이블에 진보신당도 함께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진보신당은 이날 발표한 논평을 통해 “(통합진보당의) 제안이 마치 새로운 야권연대의 방법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지만, 실상 그 동안 진보신당이 이명박 정권 이후 야권연대가 시작될 때부터 꾸준히 주장해왔던 것이 ‘가치연대와 호혜존중의 원칙’”이라며 “진보신당은 가장 진보적인 의제로 야권연대의 제대로 된 기준과 틀을 세우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진보신당은 또 “그 동안 독일식정당명부제, 한미 FTA 폐기, 부자증세, 재벌개혁 등 정책적 변화와 정치적 개혁을 위한 공동 의제를 제기해왔다.”며 “지난 2년의 기간 동안 제1야당이 진보적 의제를 많이 수용한 바 있으니 더욱 높은 수준의 가치연대가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보신당은 이어 “선거연대가 거대정당 독식과 소수정당이 들러리 서는 형태의 야권연대는 ‘연대’가 될 수 없음을 강조하고자 한다.”며 “’호혜존중’의 원칙 또한 가치연대와 함께 총선 야권연대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할 원리”라고 강조했다.

    진보신당은 또 “2012년 총선이 야권연대가 그 동안 제대로 이루지 못했던 가치연대와 호혜존중을 이룰 수 있는 획기적 계기가 될 수 있음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해 주요 정책을 중심으로 한 선거연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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