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지지율 급등, 힐링캠프 효과?
        2012년 01월 16일 02:4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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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경신, 10%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월 둘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문재인 이사장이 1주일 전 대비 5.9%p 상승한 14.6%를 기록했다.  문 이사장은 최근 TV 오락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에 이어 출연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8월 안철수 원장의 등장으로 11.7%의 지지율을 고점으로 하여 줄곧 하락했던 이래 자신의 최고의 지지율을 갱신한 기록했다. 안철수 원장과의 지지율을 18.8%p에서 11.2%p로 좁히면서 3위를 유지했다.

    대선지지율 다자구도 1위는 한나라당 박근혜 위원장으로 1.9%p 하락한 27.3%를 기록해 12월 셋째주 이후 5주 연속 안철수 원장을 앞서면서 1위를 유지했다. 2위 안 원장은 1.7%p 하락한 25.8%를 기록했다. 3위 문 이사장 다음으로는 유시민 대표와 정몽준 전 대표가 각각 4.7%를 기록했고, 손학규 전 대표가 4.1%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이회창 전 대표(2.9%), 김문수 지사(2.2%%), 정동영 최고위원(2.1%), 정세균 최고위원(1.7%), 박세일 이사장(1.5%), 정운찬 전 총리(1.4%) 순으로 나타났다.

       
      ▲표=리얼미터

    정당지지율에서는 전당대회를 치른 민주통합당이 1.7%p 상승한 34.7%로, 창당이후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한나라당은 돈봉투 논란으로 1.1%p 하락한 29.5%의 지지율을 기록, 4주만에 20%대로 하락했다. 두 정당간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5.2%p로 벌어졌다. 다음으로 통합진보당은 1.3%p 하락한 3.2%로 3위를 기록했고, 뒤이어 자유선진당(2.4%), 진보신당(1.8%) 순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2.6%로 2.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곡동 사전 논란이 계속되고, 거기다 여당내 돈봉투 논란, 자원외교 ‘부풀리기’ 논란이 더해지면서 3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6.6%로 3.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주자 양자대결 구도에서는 안철수 원장은 1.9%p 상승한 53.3%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박근혜 위원장은 2.1%p 하락한 36.9%로, 두 후보간 격차는 16.4%p로 소폭 더 벌어졌다. 한나라당 내 돈봉투 논란의 영향으로 양자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1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월~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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