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탐험의 과학문화사
    2012년 01월 14일 04:1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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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표지. 

『얼음의 제국』(에드워드 J. 라슨 지음, 임종기 옮김, 에이도스, 17500원)은 역사 부문 퓰리처상 수상작가 인 저자가 생동감 넘치는 필치로 그린 남극 그리고 남극탐험의 과학문화사이다. 100년 전 남극대륙을 탐험한 탐험가 그리고 과학자들의 이야기이다.

지구의 끝, 얼음의 대륙에서 벌인 인간들의 사활을 건 탐험, 미지의 세계 남극의 비밀을 풀고자 하는 과학자들의 꿈, 극한의 환경에서 살아남은 영웅적 인간들의 인내와 열정 가득한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지은이는 아문센과 스콧의 경쟁을 단순한 남극점 도달 경쟁으로 볼 것이 아니라, 남극대륙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알고자 하는 인류의 열망, 제국주의적 정복욕 그리고 생물학, 지리학, 지질학, 우생학 등 다양한 과학 담론, 당시 유럽의 지정학, 민족주의 등 다양한 배경을 이해해야 비로소 올바로 파악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인류 역사에서 극지방이 가진 상징적 의미에서부터, 당시 탐험가들을 극지로 보냈던 사회 정치적 상황, 남극대륙의 과학적 비밀, 탐험대원들이 최초로 추적한 황제펭귄의 삶, 영하 50~60도를 넘나드는 혹한의 추위에서 현대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원시적인 장비로 살아남은 탐험대원들의 고단한 탐험 여정이 잘 융합되어 생동감 넘치게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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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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