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상거래 문법 만들어진다
        2012년 01월 07일 02:2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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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표지. 

    『지역경제와 소셜커머스가 만날 때 –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경제의 지평을 넓힌다』(곽창규 지음, 해피스토리, 16000원)는 소셜커머스로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길을 제시한 책이다.

    경제학 박사인 저자는 새로운 상거래의 문법을 만들고 있는 소셜커머스는 “연결”과 “소통”의 네트워크를 만들고, 그 네트워크는 빈곤한 지역경제를 활력있게 만들어 확장시킬 수 있다고 분석한다. 즉, 소셜커머스가 바로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단서이자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농사를 망쳐서 딸기 질이 엉망인데도 주문이 들어온다고? 진주에서 딸기 농사를 짓는 박씨가 트위터 영농일기를 꾸준히 써오다, 딸기 농사를 망쳤다. 책에는 박씨의 사연을 소개하며 도저히 출하하기 힘든 딸기가 연결과 소통의 네트워크가 작동되어 ‘대박난 사건’을 소개했다. 저자는 이처럼 기적같은 사건이 지역 경제와 소셜커머스의 만남에서는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소셜커머스에서 개인은 1인을 의미하지 않는다.그 사람과 “연결”되고 “소통”하고 있는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그리고 그 네트워크에서 “확장”되는 커뮤니케이션의 과정은, 과정 자체로 상거래의 규모를 확장시키며 자본과 물리적 경계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자본의 힘으로 구축한 유통망이 아닌, 사회적 네트워크를 밑천으로 삼는 상거래인 소셜커머스는 지역을 연고로 하는 농업이나 도·소매업 및 협동조합이나 영세사업장 운영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소셜커머스의 진화는 탁월한 이동성을 지닌 스마트폰과 위치 정보 서비스의 결합으로 위치의 경계를 훌쩍 뛰어넘어 이제 ‘실시간 커머스’라고 불리는 방향으로 나아가며 시간의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 ‘실시간 커머스’는 지금 소비자가 있는 장소 근처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나 할인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하여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시키며 진화하는 소셜커머스를 지역 경제 주체들이 적극 활용한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길을 새로운 국면에서 개척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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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곽창규

    1956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고등학교 시절까지 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서울대를 거쳐 미국 일리노이대 경제학 박사를 취득한 그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연구위원 등으로 수년간 활동했다. 2009년 10월부터 금융보안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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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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