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야구, 진보리그 쑥쑥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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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01월 01일 08:5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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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리그는 중랑구와 노원구의 진보신당 당원들이 지난 2008년 결성한 야구동아리 ‘알까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당시 민주노동당에서 탈당한 노원구 및 중랑구 진보신당 당원들은 같은 해 4월 9일 총선에 진보신당 노원 갑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김의열 후보 선본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친해진 몇 명의 당원들이 선거 이후에도 친목 및 패배주의 청산과 진보신당 외연확대를 위하여 유니폼도 없는 야구단 알까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가벼운 캐치볼과 펑고, 말도 안되는 미니게임 수준으로 시작한 알까기는 차츰 지역 당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하는 노원구와 중랑구의 대표적인 지역 사업으로 차츰 성장하여 어느덧 40명이 넘는 선수들을 거느린 지역 조직으로 성장, 중랑알까기 및 노원알까기로 분리하여 지금에 이르게 됩니다.

   
  ▲2010년, 진보리그 개막식. 

2010년 중랑, 노원 두 지역 알까기는 ‘우리도 돈 안드는 야구리그를 만들어보자!’라는 구상을 갖고 당시 촛불집회를 통해 알게 된 태릉고 1기 졸업생이 모여 만든 야구팀인 루스터스와 유진영 중랑당협 위원장의 직장인 서울보증보험 노동조합 야구팀 위블스와 함께 총 4개 팀으로 ‘진보리그’ 1차 리그를 시작했습니다.

2010년 시범리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보신당배 진보리그는 중랑당협 알까기, 노원당협 알까기, 동작당협 레드빠따스, 도시철도 노동자팀 두어스, 서울보증보험 위블스의 5개 팀으로 구성, 2011년 4월 시즌 2를 시작하였습니다.

최저의 비용으로 가장 재미있고, 가장 진보적인 활동을 하자는 큰 목적을 공유한 진보리그는 출범 초기부터 노동절과 노동자대회 등 이슈화된 집회의 참여와 남는 리그 비용은 장기투쟁 사업장에 투쟁기금으로 기부하자고 결의하였으며, 지난 해 11월 리그 종료 후 약 70만원 정도의 기금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에 총회를 거쳐 출발시 결의했던 대로 남은 기금을 대표적인 장기투쟁사업장인 재능교육노조에 투쟁기금으로 기부할 것을 결정하였습니다.

   
  ▲2011년 진보리그 개막식. 

지역의 작은 운동단체에서 시작한 진보리그는 지역에 밀착된 체육활동을 통해 진보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전파하겠다는 목적의식 하에 희망버스 참가, 노동자대회 참석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으며, 리그를 통해 만나게 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후원당원도 많이 조직했습니다.

내년에는 중랑지역 주민 야구팀 두팀이 참여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사회당과 사람연대가 주축이되는 후마니타스 팀도 참가해 8개 팀이 진보신당배 진보리그 시즌3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진보리그는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생활진보의 실현을 기치로 지역내 진보적 가치의 실현 및 전파를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큰 돈 들이지 않고도 노동자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지역친화적 진보 체육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재능교육, 쌍용자동차, 유성기업 및 수 많은 노동자님들 힘내십시오.

   
  ▲리그 초창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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