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당, 시민사회 조문단 구성, 방북 제안"
        2011년 12월 26일 10:5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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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당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공동대표는 26일 발표한 긴급성명을 통해 “정당, 종교단체, 시민사회로 구성된 민간 차원의 조문단 구성과 조문을 위한 방북을 긴급히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거 정국을 남북 간의 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로 만들기 위해” 이 같은 방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부 당국이 조문단 방북에 전향적 협조로 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지난 4년 간 얼어붙은 남북관계가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대결 국면으로 갈지, 아니면 남과 북이 묵은 원한을 씻고 새로운 대화와 화해 국면으로 가게 될지를 가늠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조문단 방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국민들을 향해서도 “대화와 평화, 화해와 공존의 길로 남북관계를 이끌어 나가는 것은 이념과 정파의 문제가 아”니며 “같은 민족 구성원으로서 갖는 공통의 이해관계”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대결과 갈등, 멸시와 증오로 점철돼 온 지난 4년간의 남북관계를 이대로 둔다면 우리 민족의 생존과 한반도의 번영은 실현 불가능”하다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거로 조성된 국면을, 날로 악화되는 남북관계를 극복할 새로운 전기로 만들어 가자”고 호소했다.

    통합진보당은 지난 20일에도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의 평화적 진전이라는 관점에서 정부의 공식적인 조의 표명,  민간 차원의 조문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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