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위원장 사망, 조의 표명해야"
        2011년 12월 20일 01:0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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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당은 20일 오전 국회 의원단 대표실에서 긴급 대표단 회의를 열고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대해 한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조의를 표명할 것을 요구했다. 통합진보당은 이와 함께 김 위원장 사망에 애도를 표하기 위한 민간 차원의 조문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정부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의 평화적 진전이라는 관점에서 공식적인 조의 표명 등의 방식으로 이 상황에 진지하게 대처하기를 요청”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경제 협력 등을 위한 민간 차원의 조문에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시민 공동대표는 통합진보당의 이 같은 요청은 “우리 국민 모두가 남북 사이의 평화적인 공존과 교류 협력을 바라고 있고, 장기적으로 통일된 국가로 가기를 원하기 때문”이라며 “어느 한 쪽에 우환이 겹쳤을 때, 서로를 잘 위로하고 마음을 모으는 것이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의 공존과 교류, 통일을 이루어 나가는 데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시각까지도 정부가 공식적인 조의표명조차 하지 않고 있는 현실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 당국자들께서 민족을 생각하는 너른 마음으로 이 사태에 대해서 내면적인 조의의 뜻”을 표하라고 주문했다.

    심상정 공동대표는 이와 관련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급서로 정부가 조의표명과 관련해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조의를 표하는 방식도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일의 일환이고, 외교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또 김 위원장은 “6·15, 10·4 선언 등 정상회담과 정상선언을 두 차례나 함께 했던 북한의 지도자”라며 “격에 맞춰서 국제적 상례에 따라서 조의를 표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사건건 이념적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민주주의에서 할 일은 아니”라며 “내년 정세 변화와 남북관계 발전의 측면에서 정부가 조의를 표하는 것으로부터 진지한 자세로 임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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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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