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진보당, 2주 연속 두자리 10.2%
        2011년 12월 19일 03:3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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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 대선 다자구도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5주만에 1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2월 셋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박근혜 전 대표는 1주일 전 대비 0.8%p 상승한 26.9%의 지지율을 기록, 2.7%p 하락한 안철수 원장(26.3%)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리얼미터 측은 이에 대해 "한나라당의 당 쇄신과 관련해 박 전 대표의 비대위 공식 출범 소식으로 전 주의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3위는 문재인 이사장이 8.3%를 기록했고, 4위는 유시민 대표가 3.8%, 5위는 한명숙 전 총리가 3.1%를 기록했다. 김문수 지사와 손학규 대표는 3.0%로 공동 6위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이회창 전 대표(2.5%), 정몽준 전 대표(2.4%), 정동영 의원(2.2%) 순으로 나타났다.

       
      ▲표=리얼미터

    정당 지지율에서도 한나라당이 1.2%p 상승한 29.9%의 지지율을, 민주당은 1.3%p 하락한 22.2%를 기록했다. 한나라당은 비대위 출범 소식으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민주당은 주초 야권 통합과 관련해 갈등이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간의 격차는 7.7%p로 전 주 보다 벌어졌다.

    이어서 통합진보당이 출범 후 2주 연속 두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해, 10.2%(지난 주 10.3%)로 3위를 기록했고, 뒤이어 자유선진당 1.6%, 진보신당 1.3%(지난 주 1.0%) 순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5.7%로 전 주(27.4%)대비 1.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인척 비리 의혹 등으로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3.2%로, 1.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원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양자대결 구도에서는, 안 원장이 51.3%(2.1%p 하락), 박 전 대표가 37.5%(1.3%p 상승)를 기록, 양 후보간 격차는 13.8%p로 전 주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차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오세훈 전 시장이 전 주(9.6%)와 비슷한 9.7%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나경원 최고위원이 0.6%p 상승한 7.9%p를 기록했고, 두 후보간의 격차는 1.8%p로 전 주 보다 좁혀졌다.

    3위는 6.1%를 기록한 안희정 지사, 4위는 김두관 지사(3.9%)로 나타났고, 원희룡 의원과 이정희 대표가 3.8%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심상정 대표(3.1%), 송영길 시장(2.9%), 이광재 전 지사(2.8%), 유승민 의원(2.7%), 남경필 의원(2.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2월 12일부터 12월 16일까지 5일간(월~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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