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민의 삶, 생생한 목소리
        2011년 12월 18일 11:4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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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표지. 

    단발성 화제가 아닌 이주의 사회적 맥락에 대한 섬세한 성찰, 이주민들의 삶의 현장에 대한 실천적 탐구, 이주민들 자신의 생생한 목소리까지 담아 엮어갈 ‘글로벌다문화총서’ 첫 번째 책이다. 한국 사회 속 다문화 공간의 현재와 그 특성에 대한 인류학 · 사회학적 보고서다.

    『한국의 다문화공간』(한양대학교 글로벌다문화연구원 엮음, 현암사, 16000원)은 ‘공간’이라는 핏기 없는 개념이 아니라, 다문화 공간을 만들고 사는 ‘사람’과 그들의 ‘삶’에 주목한다. 이를 위해 건축학, 사회학, 사회심리학, 유아교육학, 문화인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현장을 방문하고 공부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무거움을 덜어내고’ 써낸 글들을 엮었다.

    12명의 필자들은 여전한 차별과 편견 속에서 이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뿐만 아니라 그들의 삶의 전략과 꿈과 희망도 아울러 담고자 시도했다. 그리하여 이주민들과 이들의 공간이 한국 사회에 어떤 중요한 질문을 던지는지 ‘발품’을 팔도록 이끈다.

    책은 먼저 한국 다문화 공간의 역사와 그 의미를 개괄하고, 1부에서 최초의 근대적 다문화 공간인 서울 이태원과 인천 차이나타운의 어제와 오늘, 화교 청소년들의 정체성을 비교해 한국 다문화 공간의 진화 과정과 문화적 단면을 훑는다. 아울러 급속히 확대되는 한국 다문화 공간의 사회 · 문화적 의미를 밝히고자 현재 최대의 이주민 거주 집결지인 경기도 안산 ‘국경없는마을’과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귀환 공간인 ‘고향마을’을 찾아간다.

    이어 2부에서는 한국 사회 대표적 다문화 공간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두루 살펴본다. 안산 다문화 특구 개발 현황과 그곳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조정, 다문화 교육과 문화적 편견, 부천의 다문화 정책과 네트워크와 다문화 거버넌스의 문제 등이 그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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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저자

    권온 _동서리서치 연구원
    김용승 _한양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박경태 _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
    송도영 _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양계민 _한국청소년연구원 연구위원
    오경석 -한양대학교 글로벌다문화연구원 연구교수
    유일상 _한양대학교 글로벌다문화연구원 객원연구원
    이부미 _경기대학교 유아교육학과 교수
    이장혁 _한양대학교 글로벌다문화연구원 객원연구원
    이창호 _한국학중앙연구원 문화와종교연구소 학술연구교수
    임지택 _한양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 건축사무소 IAEO
    정병호 _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필자소개
    레디앙
    레디앙 편집국입니다. 기사제보 및 문의사항은 webmaster@redian.org 로 보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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