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 떠나라는데 웬 재건축 타령인가
        2011년 12월 13일 03:0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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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 대표급 대변인의 등장으로 관심을 모았던 통합진보당 노회찬 대변인이 13일 △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중 해경순직 사건 △ 한나라당 이상득의원 관련 의혹 확산 △ 한나라당 재창당 논란 등과 관련하여 대변인 자격으로서는 처음으로 현안 브리핑을 발표했다. 

    노 대변인은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 관련된 의혹에 대해 "가족 7명 중 다섯 명이 집에서 함께 김치를 담구었는데 가장이라는 사람이 김장한 사실도 모르고 담근 김치를 먹은 적도 없다고 하는데 누가 이를 믿겠는가?"라며 보좌관들의 돈세탁을 비유적으로 언급하면서 이 의원의 연루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노 대변인은 이어 "이상득 의원을 비리혐의로 조사하라는 것은 정치적 공세가 아니라 합리적 의심에 기초한 국민의 요구"라며 "검찰의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했다.

    한나라당의 재창당 논란에 대해 노 대변인은 "사고 치고 사람 괴롭혀서 동네 떠나라는 원성이 자자한데 재건축이냐 재건축 수준의 리모델링이냐로 싸우고 있다."고 꼬집고 "논란의 본질이 공천권 등 기득권을 둘러싼 다툼이라는 점에서 정치권 전체를 욕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 대변이은 이어 "쇄신은 분골(粉骨)이 수반 되어야 한다. 뼈를 깎는 쇄신을 한다면서 때나 미는 세신(洗身)에 그칠 경우 국민들의 심판을 면치 못하리라는 점을 충고한다."고 지적했다.

    노 대변인은 또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단속하다 순직한 해경 고 이청호 경장 사건과 관련해 "정부는 이같은 참혹한 희생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엄정하게 대처할 것을 촉구"하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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