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창당 출범식
    2011년 12월 11일 06:2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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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은 1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당 출범식을 갖고 "대중적인 진보정당 건설과 진보집권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이날 출범식은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공동대표와 강기갑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광역·기초 의원 등 800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사진=진보정치 / 정택용 기자. 

이정희 공동대표는 "통합진보당의 출범으로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속설이 더 이상 통용되지 않음을 입증했다"고 강조하고 "진보세력이 세상을 바꿀 힘을 얻었음을, 진보집권의 시대가 곧 다가올 미래임을 선언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힘을 하나로 모으기 전 우리는 각자 다른 길을 걸어왔다. 하지만 우리의 길은 모두 한 방향으로 향해 있었다"며 "서로 걸어온 과거를 존중하며, 자신에게 익숙한 것을 상대가 낯설어 한다 해서 실망하지 말고, 자신의 차이를 불신하지 말자"고 호소했다.

유시민 공동대표는 "통합진보당이 힘 있는 진보정당으로 뿌리내리는 것을 개인적인 최종적인 정치 목표로 삼고 일하겠다"며 "우리가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면, 그 유일한 근거는 우리가 올바른 길을 걸음으로써 국민들의 이해와 사랑과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라고 밝혔다.

심상성 공동대표는 "트위터, 나꼼수, 페이스북 등의 새로운 시민 미디어가, 근엄하게 가르치려 했던 수구 보수 언론의 허상을 만천하에 드러냈다"고 지적하고 "통합진보당은 노동자, 농민, 빈민 그리고 이땅의 서민들이 보다 광범위하게 동참할 뿐만 아니라 20~30대가 열렬하게 참여하는, 주체의 혁신을 이루어 젊고 따뜻하고 역동적인 당으로 면모를 일신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대표는 범야권 통합에 대해서도 "통합진보당은 내년에도 야권과 튼튼하게 연대하여 총선에서 승리하고 진보적인 정권교체를 이루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통합진보당은  △나라의 주권 확립 △복지국가 건설 △한반도 평화와 통일 지향 △녹색생태 사회 건설 △한국정치 개혁을 5대 비전으로 발표했다. 

이날 출범식에 , 축사에 나선 내빈들은 모두 "통합진보당이 범야권 연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백기완 선생, 창조한국당 한면희 대표, 진보통합시민회의 이학영 상임의장, 전국농민연합 이강석 의장, 6·15공동선언실천남측본부 김상근 상임대표,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 진보연대 오종렬 상임고문 등이 참석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은 영상으로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는 축사를 전해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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