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대생 6800명, 청소노동자 손배 철회 서명
        2011년 11월 15일 02:0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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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익대 서울캠퍼스 재학생 1만여 명 가운데 6,800명이 학교 측이 자신들의 학교 청소노동자를 향해 청구한 2억8천만 원 손해배상 소송 철회를 촉구하라는 서명에 동참했다.

    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공공서비스지부 홍익대분회(이하 홍익대분회)는 15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11일까지 손해배상 철회와 청소노동자의 열악한 휴게 공간(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특히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학생회장 후보의 선거운동본부들도 학교 측의 손해배상 청구가 노동 탄압 목적이므로 이를 공식 철회할 것을 총학생회 이름으로 요구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홍익대분회는 두 명의 후보 선본에서 소송 철회 입장과 함께 노동환경 개선에도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홍익대분회는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산하 대학분회 중 이화여대, 연세대, 고려대, 고려대병원, 경희대분회에 속한 1,000명의 조합원과 함께 집단교섭에 참여하고 있으며, 15일 오후 각 학교 분회장들과 함께 대학 측을 방문해 소송 철회와 노동 환경 개선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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