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장애인 인권조례 제정 성공기
        2011년 11월 13일 07:0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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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표지. 

    ‘도가니법’으로 불리는 성폭력 범죄 특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특수학교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 〈도가니〉 열풍 덕분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장애인과 그 가족들은 자극적인 이슈에 기댄 일회성 관심을 경계하고 있다.

    이런 공분이 정작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차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관한 진지한 고민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 지역사회의 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려고 나선 사람들이 있다. 『세계는 1센티미터씩 바뀐다』(노자와 가즈히로 지음, 정선철 김샘이 옮김, 이매진, 10000원)는 장애 인권 조례가 만들어지기까지 3년 동안 고군분투해온 일본 지바 현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장애아의 아버지이자 인권 침해 현장을 누벼온 기자, 그리고 조례 연구회의 위원장으로 조례 만들기에 깊숙이 관여하기도 한 저자 노자와 가즈히로는 장애 인권 조례가 어떤 고민에서 출발해 어떤 장벽을 마주하고 헤쳐 나갔는지, 그 소박하고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 * *

    저자 : 노자와 가즈히로

    시즈오카 현 아타미 시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했다. 1983년에 마이니치신문사에 입사한 뒤 보도부, 사회부, 과학환경부 부부장을 거쳐 지금은 사회부 부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일본인 모두가 손을 잡는 모임’ 이사, 지바 현 장애인 차별 철폐 연구회 위원장을 지냈다.

    역자 : 정선철

    요코하마시립대학교 국제학 박사로 요코하마시립대학교 연구원,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원, 조선대학교 강사를 거쳤다. 현재 서울형 사회적기업 사회설계연구소 소장으로, 마포구·중구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심의위원회 위원, 은평구·강동구·강북구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역자 : 김샘이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도쿄 외국어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한 경험을 계기로 일본 연구를 시작했다. 지금은 마을만들기연구소 연구원으로 일본 선진 지역 사례 분석과 한일 교류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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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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