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69.2%, 임원 vs 직원 연봉차 너무 심해
        2011년 11월 11일 11:2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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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1,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직원 간의 연봉 격차’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연봉 차이가 ‘매우 심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69.2% 비율로 가장 높았으며, ‘조금 차이난다’는 28.7%, ‘차이 없다’는 2.1%에 그쳤다.

    기업 형태별로 보면 대기업 직장인 78.3%가 연봉 차이가 매우 심하다고 응답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외국계 기업이 75.0%, 중소기업이 68.9%, 공기업이 56.3% 순으로 나타났다. 임직원 간의 연봉 차이가 심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인정할 수 없다’는 응답자가 51.2%, ‘인정한다’가 48.8%로 조사됐다.

    대기업 직장인 78.3% 가장 높아

    연봉차를 인정 할 수 없다고 답한 773명의 경우 그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 ‘하는 일이 없어 보인다’는 응답이 6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능력이 부족하다(40.1%) △책임감이 없다(23.4%) △인성이 부족하다(22.8%) △리더십이 부족하다(18.2%) △기타(1.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봉차를 인정한 736명은 그 이유에 대해 ‘그만큼 책임이 뒤 따르기 때문에’란 답변이 응답률 70.2%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노고 때문에(46.6%) △위치에 걸 맞는 처우이기 때문에(27.9%) △나도 그 자리에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11.5%) △받을 만한 능력이 된다(8.8%) △기타(0.3%)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직원들이 임원들의 연봉 외에 부러워하는 것으로는 ‘높은 법인카드 사용 한도’가 48.0%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파격적인 성과급(34.9%) △자유로운 출퇴근 시간(30.8%) △품위유지비 지원(26.4%) △주유비 지원(14.8%) △고급 차량지원(11.7%) △골프회원권(2.7%) △기타(0.9%) 순이었다.

    임원을 꿈꾸는 직장인은 전체 81.2%로 10명 중 8명에 달했다. 남성 직장인은 87.6%, 여성 직장인은 74.7%로 임원을 꿈꾸는 여성 직장인들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한편, 잡코리아 연봉 통계서비스를 통해 코스닥 상장사의 평균 연봉을 분석한 결과, 사원급과 이사급의 연봉이 평균 4,750만원 차이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세 평균 연봉 수준은 △사원급(2,547만원) △대리·과장급(4,068만원) △차장·부장급(5,703만원) △이사급(7,297만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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